일부 매장 품절 사태에...전날 배달앱 등 공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버거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감자튀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 자체 배달앱인 맥딜리버리, 배달주문앱 등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매장의 경우 세트 메뉴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치킨너겟), 치즈스틱 중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맥도날드가 배달앱에 게시한 감자튀김 수급불안 안내문. 사진=배달앱 갈무리 |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모든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매장별 상황에 따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경우 맥너겟 또는 치즈스틱으로 대체 제공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수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6월 감자튀김 부족 사태를 겪은 이후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해당 공지문에서 롯데리아는 "매장에 따라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감자튀김 단품 판매는 일시 중단되며, 세트 메뉴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