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김만배 녹취록서 '그분'으로 지목
검찰, 의혹 실체 없다고 결론 내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 의혹을 받은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힌다.
법원행정처는 조 대법관이 이날 오후 2시 대법원에서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재연 대법관. 2021.02.25 leehs@newspim.com |
조 대법관은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가 나눈 대화 녹취록에 50억을 만들어 빌라를 사드릴 대상으로 언급됐다.
앞서 김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천화동인 1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분을 향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돼왔다.
관련 의혹에 대해 조 대법관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또한 실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 대법관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하다가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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