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우크라 비상선언에도 美주가지수 선물 오름세..."대러 제재 수위에 안도"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21:07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21:2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 선물(이하 E-mini)은 0.81% 상승한 1만3983포인트에 호가됐다. S&P500 선물은 0.54% 오른 4323.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45%(151 포인트) 오르고 있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는 행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가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가지수 선물은 오히려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CNN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승인했으며, 의회 공식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보다는 미국 등 서방 세계의 러시아에 대한 1차 제재 수위가 당초 우려보다 낮았다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과 동맹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공화국 독립 승인과 병력 진입 명령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으로 규정하고 일제히 제재 조치를 쏟아냈다.

제재 조치에는 각국 및 지역 내에서 러시아 국영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의 거래를 제한하는 한편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러시아 국채 발행 및 유통 제한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전면적인 제재 부과가 일단 보류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로는 러시아 금융기관들을 국제금융결제망인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퇴출하는 방안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강력 제재가 발효되면 러시아 뿐 아니라 러시아와 거래하는 서방 국가의 은행 등도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도입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수위가 낮은 제재가 나오며 분위기를 띄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원유나 원자재를 포함한 일부 금융 자산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투심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다소 누그러지며 이날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금값은 하락했다. 미 달러화 가치도 소폭 하락했다.

트루이스트의 에일렘 세뉴즈 수석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과거 군사 위기는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시세 하락을 초래했지만, 이로 인해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후퇴하지 않는 한 주가는 최종적으로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시장에서 긍정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등 상황이 개선되면 주가도 크게 반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