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체류 국민 64명...이동 원활치 않아
"수출통제 동참...여타 제재방안도 검토"
[서울=뉴스핌] 송기욱·박성준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출국 희망자 36명에 대해서는 이번주 철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현지시간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우리 국민 64명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답변을 하고 있다. 2022.02.25 leehs@newspim.com |
정 장관은 "현재 공항이 폐쇄되고 육로 이동도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어제는 비필수 공관원 일부가 교민가족과 동행해 리비브 지역으로 이동하려다 교통정체가 심해 다시 복귀했다"며 "현지 시간으로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제재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4대 다자수출 통제 제재의 일원으로서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에 동참하는 한편 여차 제재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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