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유출지하수 100% 활용 시스템 구축한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4:45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4:45

지하개발사업으로 10년간 2000만t 지하수 유출
7종 20개 사업 대상 지하수 최적활용방안 설계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도시철도 건설,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공공 지하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유출지하수의 최적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기술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공간 개발로 인해 최근 10년간 유출지하수의 양은 약 20% 증가해 연간 2000만t 넘게 버려지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하수처리 등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하는 차원에서 유출지하수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기본계획은 ▲도시철도망 ▲광역철도망 ▲철도 ▲저류배수시설 ▲지하도로 ▲대규모복합시설 ▲역세권개발 등 7종 20개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수립한다.

특히, 사업 시행 예정이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곳들을 대상으로 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유출지하수 활용 방안이 계획·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각 사업지별로 주변입지와 발생량 등에 따른 최적의 유출지하수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생애 전주기별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 활용 제고 방안, 활용시설 초기투자비 종합분석, 친수공간·중수도 등 활용도 우선순위로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에서 유출지하수 활용계획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기관에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민간 분야의 유출지하수 활용률 향상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매년 늘어나는 유출지하수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설치에 대한 재정지원 등 ▲제도개선 ▲시범사업 ▲가이드라인 마련 ▲하수도사용료 감면제도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공공에서 우선적으로 효율적인 유출지하수 활용방안을 마련해 깨끗한 지하수가 하수도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수자원 활용 정책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