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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전격 단일화…중도층 표심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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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선거 하루 앞두고 단일화…민주당 '당혹'
전문가들 "안철수 지지층 다수는 윤석열로 갈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3일 새벽 전격 단일화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도층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통합정부' 내세워…민주당은 '당혹'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하여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3.03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통합정부론을 내세워 '반 윤석열' 연대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데다 안 후보와도 지속적으로 물밑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곧바로 긴급 본부장단 회의를 열고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흐름이 이 후보가 상승세로 돌고 윤 후보가 정체 상태였어서 마지막에 어떤 형태로든 돌파구를 내지 않겠느냐는 예상은 했지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단일화의 합의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TV토론이 끝나고 기습으로 만나서 회의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정치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두 후보가 단일화를 했다고 해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변동이 급격히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며 "일찍 단일화가 됐다면 저희에게 불리했을 테지만 두 후보의 욕심과 갈등이 노출되고 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통합정부'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도 "전부 우리가 발표한 내용"이라며 "사실상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이면서 가치는 우리 것을 베껴간 느낌이라 어이가 없었다"고 공세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 "안철수 지지층 절반은 윤석열로"…중도층 표심 전망은 엇갈려

전문가들은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안 후보의 지지층 다수는 윤 후보에게 표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여야가 팽팽한 가운데서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안 후보와 의사를 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지층의 과반 다수, 한 60% 정도는 윤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두 사람이 통합정부를 내세웠기 때문에 안 후보의 제3지대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윤 후보 쪽으로 많이 갈 것 같다"며 "(안 후보 지지자의) 절반 정도는 윤 후보 표로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중도층 표심 역시 윤 후보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변화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에 앞서 최종적으로 합의문을 살펴보고 있다. 2022.03.03 leehs@newspim.com

박 교수는 "표심을 정하지 않은 10% 내외의 유권자들에게 이번 단일화는 감동적일 수가 없다"며 "오히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지지층만 결집시키려고 하는 수를 보였기 때문에 타이밍상으로도 동요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단일화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윤 후보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신 교수는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가 10% 오르고 윤 후보가 6% 정도 내려가는 모양새였는데 이것은 결렬 선언이 중도층에 영향을 줬다는 근거"라며 "이 스윙보터들이 다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사후조사를 하면 대선 일주일 전까지 투표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이 10% 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밍은 어떨까. 채 교수는 "상대를 결집시키는 데 시간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 "지지율이 움직이는 양은 적지만 파괴력이 결정적이지 않겠느냐"고 했다.

신 교수 역시 "애매하지만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20% 정도일 테고 본 투표는 그것보다 많을텐데 일주일 동안 두 사람이 합동유세를 하면서 정권교체 여론이 불타오를 것이기 때문에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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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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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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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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