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러시아 손절 행진...나이키·이케아도 매장 폐쇄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08:39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08:39

이케아, 러시아와 벨로루시 매장 폐쇄 결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운동화 제조업체 나이키와 가정용품 회사 이케아도 러시아 매장을 폐쇄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케아는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 동맹국인 벨로루시에서 매장을 폐쇄했다.

이케아는 성명을 통해 "전쟁은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공급망과 거래 조건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이케아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도 역시 러시아의 전쟁 행위를 규탄하며 폐쇄 결정을 밝혔다.

나이키는 "우크라이나의 파괴적인 위기로 인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나이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은 러시아에 재품을 판매하지 않는데 이어 러시아 사용자들의 애플페이 접근을 제한했다. 또 자동차 완성차업체 포드와 항공기업체 보잉도 중단을 선언했다.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크라이나의 폭력을 인정했지만 정치적인 논란은 피했다.

칼훈 CEO는 "보잉은 계속해서 미국 정부의 지시를 따르고 수출 통제 및 제한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도 에어버스와 보잉과 함께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로이터 통신은 향후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러시아의 국제 사회 고립에 대해 우려했다.

한편, 러시아 시장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매각 의사를 밝힌 기업도 있었다. 노르웨이의 1조3000억 달러 국부펀드는 침공 이전에 약 30억 달러 가치였던 러시아 자산이 이제 사실상 가치가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TJX도 이날 러시아의 저가 의류 소매업체인 파밀리아의 지분 25%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TJX는 루블화의 하락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