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코로나·미중戰, 세기적 대변혁 소용돌이 속 中 양회 개막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0:11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1:26

4일 정협, 5일 전인대 개막 정부 업무보고
경기하강 처방전 미중갈등 관리방안 제시
집권 연장 앞둔 선전 마당, 친민정책 관심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4일 정협을 시작으로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인대와 정협)가 8일간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린다.

2022년 전국 정협 13기 5차 회의는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4시) 개막하며 뒤이어 입법및 의결권을 가진 정식 국회인 전인대 13기 5차 회의가 5일 열린다. 정협은 10일, 전인대는 11일 폐막한다.

개막식에서는 왕양(汪洋) 정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정협 상무위원회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심의한다.

정협 위원들은 이틑날인 5일 열리는 전인대 개막식에도 참석해 오전 9시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행하는 정부공작(업무)보고를 전인대 대표들과 함께 청취한다.

중국은 2022년 양회가 경기 급강하와 '100년 만의 급격한 세계 정세 변국' 속에 치러진다고 강조한다. 중국이 진단한 수요급감과 공급충격, 미약한 성장 전망 등 3중 압력에 어떤 경제 처방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022년 성장 목표치와 관련, '5%이상'과 '5~5.5%', '5.5% 내외' 등 세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1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안정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며 이에 미뤄볼때 '5.5% 내외'가 유력해보인다고 말한다.

중국은 2022년 양회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미국의 패권적 경향을 지적하고 세계 분열 책임론을 부각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정책및 이를 통한 양호한 경제 회복 경험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3월 개막한 중국 전국 정협 13기 4차회의.   2022.03.04 chk@newspim.com

이와함께 2022 양회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예정된 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주요 정치 행사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끈다. 이와관련, 중앙 및 지방 정부(성시 자치구)에 걸쳐 일부 국가직 인사 조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협의 궈웨이민(郭衛民) 대변인은 정협 개막일 하루전인 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복잡한 외부환경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가 도전에 직면했다"며 "다만 중국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궈웨이민 대변인은 어려움속에서도 2021년 중국 경제가 8.1%성장했으며 경제 총량은 110조 위안을 돌파했고 1인당 GDP는 1만 2000달러를 넘었다며 정협(위원)은 지속적인 경제 회복과 건강한 경제 발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날 정협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 상황이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을 겨냥, 민주는 다양성을 지닌 것으로 소수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미국이 민주라는 깃발을 도용해 세계 분열을 조장하고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협의 이같은 인식에 비춰볼때 5일 전인대 정부 공작 보고와 이어지는 각종 분임 토론 등 2022년 양회 무대에서 미국에 대해 강경하고 공세적인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