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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양 지원유세 "포스코 영호남 상생 숙명적 과제 기억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5:09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포스코가 영호남 상생을 숙명적인 과제로 태어난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전남 광양에 추가 투자 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양 옥곡5일장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원유세에서 포스코가 최근 지주회사를 포항에 두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포스코는 광양과 포항을 두 개의 기둥으로 삼고 있는데 어느 기둥에만 힘이 실어지면 안된다"며 "두 개의 기둥이 반듯하게 설 수 있도록 경영 독립성을 키우고 지역과의 상생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전남 광양시 옥곡면 옥곡5일시장을 찾아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2022.03.04 ojg2340@newspim.com

이어 "포스코가 이미 광양에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하루라도 빨리 이행할 것으로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며 "이 밖에도 추가 투자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서동용 국회의원과 함께 그의 보좌관이 된 것처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졸업과 서민 보호, 지역균형발전, 평화 유지와 안보강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과 이재명이 답이다"라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얼른 주위 분들에게 전화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해달라"고 덧붙였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뛰고 있다"며 "광양 시민이 호남인이 90%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재명 당선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4일 광양시 옥곡면 옥곡5일시장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을 마치고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사과를 사고 있다.2022.03.04 ojg2340@newspim.com

유세를 마치고 서동영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들과 옥곡5일시장을 돌며 시장상인들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장을 보기도 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구례와 곡성, 남악 등을 돌며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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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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