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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정치 테마주' 지고 '정책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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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보고서...대선후 수익저조
새정부 지원 정책 수혜주 '관심'증가
이재명 후보, 친환경·게임업종·IT
윤석열 후보, 건설·원자력업종·IT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오는 9일 대통령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정치 테마주'가 지고 '정책주'가 뜨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내건 공약으로 수혜받을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환경, 게임주가 부각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원전과 산업재 수혜가 예상된다.

김성근·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14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선거 이후 2주간 수익률은 상승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행정부가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산업, 업종에 대해선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친환경, 게임, 건설, 원전 등을 꼽았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수혜받을 업종으론 친환경, 게임이다. 앞서 이 후보가 내건 '2040년 탄소 중립 공약'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30%로 상향하고 탄소세를 도입할 것이란 내용이 포함됐다.

여기에 게임업종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이 후보가 게임과 관련 금지된 규제만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접근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윤 후보의 공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건설과 원전이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 같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부분에선 같지만,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원자력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차세대 원전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약속했다.

실제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 주가들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60년간 원전이 주력 전원'이라는 한마디도 기폭제가 되면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4일 기준 닷새 넘게 오르며 15% 가량 올랐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방안도 언급했다. 산업재와 소재 업종 기업들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수 대비 사고율이 높은 업종 기업들은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건설업종 역시 기대된다. 대우건설 등 건설업종 주가도 상승세다.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일주일 사이 14% 올랐다. 윤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부문 주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완화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부담 완화로 거래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두 후보의 공통된 정책 수혜업종은 5G, 6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다. 신산업과 관련된 반도체, IT 하드웨어 업종도 새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적 변수와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긴축재정 상황은 여전히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긴축적인 경기상황에서 양당 후보들의 구체적이고도 새로운 정책 모멘텀 혹은 강한 경기 부양 의지가 표출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선 후 새정부 기대감에 따른 증시 상승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막연한 기대감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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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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