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가 급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에이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9% 빠진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텍티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52% 빠진 1만29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해당 종목은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2.03.02 photo@newspim.com |
이 밖에도 이 후보 테마주로 꼽히는 동신건설(-7.99%), 오리엔트정공(-5.24%), CS(-5.80%), 카스(-3.16%)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 공약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던 TS트릴리온(-5.47%)과 '장기 공공 주택 정책' 수혜주로 꼽힌 이스타코(-11.80%) 등도 하락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테마주가 재차 요동치고 있다. 이날 오전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공동 선언하면서 여야의 테마주 행방도 엇갈리는 추세다.
이날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덕성(11.46%), 서연(8.23%), 서연탑메탈(6.41%), NE능률(6.85%)과 안철수 테마주 분류된 안랩(8.79%), 써니전자(4.9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