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D2C 전문기업
오는 7~8일 수요예측, 14~15일 공모청약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시장을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우리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는 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포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2.03.07 zunii@newspim.com [사진=공구우먼 제공] |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1세대 의류 전문 기업이다. 모든 숫자인 0~9까지를 뜻하는 사명은 모든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수렴하는 브랜드 스토리가 내포돼 있다. 회사는 국내 플러스 사이즈 여성 패션 업계 1세대 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수 44만 명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패션산업의 패러다임이 비대면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상 없이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ustomer) 시장이 E-커머스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공구우먼은 온라인 중심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D2C(Direct to Consumer) 형태의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공구우먼은 전년 대비 2020년 매출액성장률 33%, 2021년 40%대를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과 오퍼레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율은 2020년 16.5%에서 2021년 20%대를 기록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뒀다.
공구우먼은 향후 브랜드, 지역,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는 디자인 연구소 중심의 제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패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공구우먼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2만6000~3만1000원, 총 공모금액은 364억~434억 원 규모다. 오는 7~8일 수요예측과 14~15일 공모 청약을 거쳐 3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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