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2] 민주당, '김만배 녹취록' 고리로 尹 맹폭..."당장 특검 수용하라"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13: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13: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일제히 尹 겨냥 "대장동 몸통" 직격
"특검으로 실체 밝혀야..오늘 법사위 소집."
"박영수 변호사는 사실상 인정한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비리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담은 김만배 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맹폭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 법사위를 열어 특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 씨는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부탁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인숙 성평등자문단장, 김동명 상임선대위원장, 이 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 2022.03.07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만배 녹취록'을 일제히 언급하며 윤 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저도 어제 충격을 받았다"며 "실제로 김만배가 조우형이란 사람을 박영수 특검에 소개해서 윤석열이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가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체 없는, 조건 없는, 성역 없는 '3무 특검'을 통해 선거 내내 규명되지 못한 대장동 실체를 밝혀내겠다. 오늘 법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맹폭'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김만배 녹음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를 무마한 당사자임을 확인하는 김만배 녹음파일이 공개됐다"며 "윤 후보는 당장이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하고, 국민의힘 역시 당장이라도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지난해 9월부터 이러한 대선 상황을 예상하고 이 후보를 보호하려고 녹취를 조작한 것처럼 변명하고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며 "녹취록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는 부인하지 않고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녹취록 내용을) 인정한 것이다"고 윤 후보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주민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그동안은 이 후보가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프레임이 씌워졌지만, 녹취록을 보면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가져갈 이익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드러난다"며 "오늘 오전 중에 야당 간사와 협의해서 법사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