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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민주당, '김만배 녹취록' 고리로 尹 맹폭..."당장 특검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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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제히 尹 겨냥 "대장동 몸통" 직격
"특검으로 실체 밝혀야..오늘 법사위 소집."
"박영수 변호사는 사실상 인정한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출비리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담은 김만배 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맹폭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 법사위를 열어 특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 씨는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부탁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인숙 성평등자문단장, 김동명 상임선대위원장, 이 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 2022.03.07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만배 녹취록'을 일제히 언급하며 윤 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저도 어제 충격을 받았다"며 "실제로 김만배가 조우형이란 사람을 박영수 특검에 소개해서 윤석열이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가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체 없는, 조건 없는, 성역 없는 '3무 특검'을 통해 선거 내내 규명되지 못한 대장동 실체를 밝혀내겠다. 오늘 법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맹폭'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김만배 녹음파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윤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를 무마한 당사자임을 확인하는 김만배 녹음파일이 공개됐다"며 "윤 후보는 당장이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하고, 국민의힘 역시 당장이라도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지난해 9월부터 이러한 대선 상황을 예상하고 이 후보를 보호하려고 녹취를 조작한 것처럼 변명하고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며 "녹취록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는 부인하지 않고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녹취록 내용을) 인정한 것이다"고 윤 후보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주민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그동안은 이 후보가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프레임이 씌워졌지만, 녹취록을 보면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가져갈 이익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드러난다"며 "오늘 오전 중에 야당 간사와 협의해서 법사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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