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어려울 때마다 팔 걷는 기업들…산불 피해 지원 릴레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기업들,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적극 동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역대 최악 수준의 산불에 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성금을 기부하고, 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난민 구호에 이어 재계의 따뜻한 손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5일 구호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모금에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척 등지로 번지며 이날까지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2만1800ha에 가까운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해당하는 넓이로, 지금까지 가장 피해가 컸던 2000년 동해안 산불에 맞먹는 수준이다.

SK그룹은 지난 6일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 멤버사들 역시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출동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 등은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K 측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진다"며 "SK는 안전망 구축을 통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이웃, 사회의 행복 추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휴대폰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그룹은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경북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임시거처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고장난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 센터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피해 고객들의 휴대폰 및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하는 동시에 재난구호키트를 전달했고,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6일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또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통합 방역 구호 차량' 1대도 투입했다.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설치돼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 방역 구호 차량은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 소독기 등을 탑재했다.

포스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을 기탁하고, 이재민을 위한 세면도구와 이불, 즉석밥 등 필수품이 담긴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 500개를 울진군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산불이 진화되면 지역 사회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 봉사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에선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 외에 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해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가 큰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GS그룹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성금 10억 원과 함께 구호물자와 인력을 지원한다. 피해 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도 파견할 계획이며,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구호물품 지원 등을 국제기구와 연대해 추진 중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가전제품을 포함해 총 6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한적십자사에 위기 상황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긴급 구호를 위해 50만 달러를 지정 기탁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