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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산불 재발방지 국가 차원의 대책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6:31

동해시 산불 산림 2700ha 소실...피해액 약 720억원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는 8일 산불로 전소된 A카페 옆 공터에서 산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동해시장이 묵호동 덕장길에서 동해시 산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08 onemoregive@newspim.com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지난 5일 강릉시 옥계 남양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동해시로 확산되면서 강풍을 타고 어달과 묵호지역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곳곳에서 180여채 이상의 주택과 문화재, 2700여ha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돼 약 72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농촌마을인 망상동을 시작으로 아파트와 주택이 다수 밀집돼 있는 민가 주변까지 급속히 확산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소실로 시민 110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산불로 불에 타버린 묵호동 연리지카페. 2022.03.08 onemoregive@newspim.com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성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논골담김 주택과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 이국적 펜션, 묵호 덕장마을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돼 적막감마저 돈다"면서 "묵호등대마을 특유의 테마를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취지에 맞는 최선책의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강원도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시장은 "산불로 되풀이 되는 피해가 없도록 동해시 도시특성에 맞는 국가차원의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택소실에 따른 이재민 주거 및 생활안전 대책의 필요성 등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산불 및 대형재난 예방을 위한 119안전센터 증축 지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시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주거비와 복구비 등 이재민의 구호 및 재난복구사업 등을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산림피해지와 피해 가옥을 전수 조사해 복구 및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농가 조사 후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불에 탄 연리지카페에서 바라 본 논골담길과 묵호등대마을. 2022.03.08 onemoregive@newspim.com

그러면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52가구 110명의 이재민 중 임시 거처 마련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7~8평 규모의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50동을 긴급 제작 중이며 조립주택 설치가 불가하거나 주택복구가 어려운 이재민에게는 LH임대주택을 임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심 시장은 산불 및 화재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심 시장은 "산불이동 경로에 있는 마을 곳곳에 초기진화 장비인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 확대하고 소방도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구도심 주택가에는 간이 소화전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시와 같이 산과 도심이 인접해 있는 지자체에 대해 국가안보차원의 산불재난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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