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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 "주총 후 직원들과 메일로 소통할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1:43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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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옥 '그린팩토리'서 제23기 정기 주총 개최
최 대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만들어 글로벌 진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네이버 신임 대표로 선임된 최수연 대표는 14일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네이버는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대표로 최수연 최고경영자(CEO)를 신규 선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주주총회 현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네이버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석자들을 안내했다.

최수연 신임 네이버 대표가 14일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2022.03.14 catchmin@newspim.com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는 주주들에게 글로벌 톱티어 (Top-tier)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을 전했다.

최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최 대표는 "CEO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연 신임 네이버 대표가 14일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2022.03.14 catchmin@newspim.com

그는 또 "인터넷 창업세대인 선배 경영진들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파트너십, 기술 리더십 등 글로벌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의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만들어 낸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최 대표는 "이사회에서 대표 이사 선임 건이 무사히 승인된다면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주 중으로 직원분들을 만나고 4월 중으로는 기자분들을 만나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네이버 주가 하락에 관한 질문에 "주가 하락에 대해 많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미 네이버 내에 검색과 상거래, 기업간 거래(B2B) 콘텐츠 등 핵심 사업들이 많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잘 만들어내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 통로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표는 이어 직장 내 괴롭힘 대책과 조직개편 계획 등 구체적인 현안에 관한 질문에는 "조직개편 역시 계획하고 있고 타 사안 등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많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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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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