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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덕' 한솔제지, 회사채 증액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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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억원-> 총 1000억원으로 증액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솔제지가 회사채 증액 발행에 성공한 소식이 날아들어 주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지난해 10월부터 하향 안정화되던 원재료 가격이 다시 급등하는 등 원가부담에 시달리는 제지 업계에 새로운 활력으로 꼽힌다. 업계 안팎에서 이는 한솔제지가 그간 추구해 온 ESG경영의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15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주 회사채 2년 만기물 300억원, 3년 만기물 700억원 등 총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 원가상승 안정세 접어들자마자 러시아 우크라 침공 사태 발생

이번 회사채 발행은 당초 지난 1월초에 추진됐지만 시장수요가 저조한 탓에 한차례 연기됐고 발행규모도 조정됐다.

1월은 시장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한 소화를 완전히 하지 못했고 또 글로벌 금리상승이 시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때였다.

한솔제지의 지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665억원으로 전년동기 3870억원에 비해 19.4%늘었고,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마이너스(-) 20억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못미치는 실적이었다.

이유는 산업용지부문과 달리 인쇄용지부문과 특수지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고, 3분기에 이어 해상 운송비용 상승분을 판가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한 탓으로 평가된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상 운송비용 상승분을 판가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한 점이 향후 실적에도 영향을 주고 올해 1분기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해상운송비 상승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 펄프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이던 펄프가격이 다시 급등하면서 한솔제지는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가가 주요한 과제로 직면하게 됐다.

펄프가격정보 제공업체 썬서즈(Sunsirs)에 따르면 하드우드펄프가격은 톤당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4870위안, 2월24일 기준 5530위안, 이날 14일은 6130위안으로 급등하고 있다.

◆ 최상의 ESG등급으로 회사채 증액발행 성공

이런 가운데 한솔제지는 가뭄속의 단비같은 회사채 증액발행을 이뤄냈다. 지난 10일 만기구조는 일부 변경됐지만 1월에 계획했던 1000억원 물량을 발행했다.

한차례 발행을 연기했지만 2월에 2년물 200억원과 3년물 300억원 총 500억원에 대해 수요예측을 했고 2년물에 870억원, 3년물에 950억원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이 가운데 2년물 300억원은 ESG채권으로 회사의 ESG등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채였다.

한솔제지는 지난 수년간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스팀 및 전력, 용수 등과 관련하여 에너지 효율화 투자를 진행했고, 이는 ESG의 환경 부문에 해당하는 건으로 인정을 받아 ESG채권 발행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한솔제지의 회사채 등급은 A/안정적이지만, ESG등급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최고등급 G1, 서스틴베스트 기준 최고등급 AA이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한솔제지 ESG등급은 전체 1004개 기업가운데 32위이고 문제가 되는 이슈는 없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 점수는 각각 75.06, 72.57, 57.72로 평균 32.56, 35.39, 53.26에 비해 전 부문 높게 나타났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금리는 작년 발행 대비 많이 오른 상황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금리를 떠나서 수요 자체를 모집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AA, A급도 일부 업체들은 발행 금액을 겨우 모집하거나, 미매각 나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솔제지가 발행에 흥행한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SG채권 발행 자금은 300억원은 에너지 효율 스팀부문 투자 196억원, 에너지 효율 전력부문 투자 58억원 그리고 용수 관련 투자 46억원 등과 관련된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한솔그룹 CI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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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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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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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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