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와 영광청년회의소(이하 영광JC)는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43만5360윈을 영광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영광우체국 앞에 동해안 산불피해 모금 부스를 설치하고 영광군민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동해안 산불피해 지원성금 전달식 모습(왼쪽부터) 영광JC 박형진 회장,김준성 영광군수, 최영민 영광군 야구소프트볼 협회장[사진=영광군]2022.03.21 ej7648@newspim.com |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현지 주민의 모습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단체는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동참하게 됐다.
기금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영광군은 지난 10일 울진군 산불피해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특산품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영민 영광군 야구소프트볼 협회장은 "이번 성금이 화마로 큰 상처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화마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되돌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악의 산불로 일순간 삶의 터전을 잃게 된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영광군민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강원도민들이 위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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