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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소상공인 지원 집중하느라 제2벤처붐 주역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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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10개 중 9개 이상은 개인 창업
1년 미만 개인창업은 정부 지원 '사각지대'
경기 위축 속 아르바이트 전전하는 창업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은 지원해주지만 벤처붐 주역들은 지금 외면받고 있어요."

지난해 창업한 한 스타트업 대표의 불만이다. 콘텐츠 제작 등을 토대로 예비창업 지원을 받아 막상 창업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로 계약을 따낼 수도 없었다.

그는 "창업한 지 만 1년도 안됐고 당장 실적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계약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면서 "소상공인들은 그렇게 지원해주지만 경기 위축에도 버텨온 스타트업에는 어떠한 지원도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창업 10개 중 9개는 개인창업…지원은 '전무'

제2벤처붐으로 창업 시장이 열렸다고 하나 경험 부족인 초기 창업자들은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사이 이들은 매출을 일으키지 못한 창업자들은 지원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역차별 논란까지 빚어진다.

창원시 1인 창조기업 세미나 [사진=창원시] 2022.03.04 news2349@newspim.com

2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창업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창업은 141만797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소득세법 개정 시행으로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5.1%(5만3775개)가 늘었다.

이 가운데 법인 창업은 12만6905개, 개인 창업은 129만1068개에 달한다. 창업 기업 10개 중 9개 이상이 개인 창업이다. 그야말로 제2벤처붐을 이끈 주역은 개인 창업자들인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개인 창업자들은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창업한 스타트업은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9월께 창업한 한 스타트업은 "관급 계약 등에서는 창업한 지 만 1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은 참여가 불가능하다"며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일단 창업은 했으나 프로그램 졸업 이후에는 사실상 각자도생이다보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민간 영역에서도 실적이 충분히 있어야 경쟁사 대비 용역 등을 얻어낼 수 있는데, 단기간에 실적을 갖추기는 어렵다"면서 "최근 방역지원금 신청을 하려고 했으나 대상자가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전했다.

현실 반영 안된 창업지원 인센티브…'짬짜미 계약' 유도

창업 현장에서의 불만은 단순 지원보다는 불합리한 제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정부나 지자체 등 예비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다음 연도에 1년차 이상 지원을 받기 위한 혜택을 받으려면 창업원년에 수익 5000만원의 성과를 내야 한다. 5000만원의 성과를 내면 추가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서류 경쟁에서 면제를 받는다. 

초기 창업자들은 "창업한지도 몇 달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서류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고작이며 이렇게 수익을 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창업 이후 다음년도 기준으로 해야 할 수준을 예비창업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끝난 뒤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추경안 통과 대국민 보고'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2.21 kilroy023@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에 집중된 정부 지원정책에 창업자들의 불만이 쌓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실적을 맞추기 위한 '짬짜미 계약'이 성행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도 한다.

한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자)는 "스타트업 스스로 성장해야 할 서비스나 기술을 갖춰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줄었으며 이런 시기에 1인 창업자는 사업은 유지하되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 관계자는 "소득을 거두지 못한 1인이나 소규모 초기 창업자는 대상에서 빠져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정부의 손길이 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며 향후 가능한 부분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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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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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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