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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윤석열 정부' 국민·언론 소통만 잘해도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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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직접 대국민 기자회견
청와대 이전 이유와 방안 소상히 설명
신·구 정권교체기 '국민·언론 소통' 절실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의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배경과 함께 구체적인 대국민 설명을 했다.

청와대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고 찬·반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당선인이 직접 나와서 50분 가까이 대국민 소통을 했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일단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국민적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형식'에 있어서는 당선인이 직접 청와대 이전에 대한 이유와 구체적인 로드맵과 관련해 소상히 대국민 설명을 한 것은 향후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윤 당선인, 50분 대국민 기자회견 소통

윤 당선인은 청와대 이전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청산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언론과의 구체적인 소통 방식도 내놨다.

윤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의 1층에 프레스센터를 배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청사 1층 브리핑 룸과 기자실을 프레스센터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 당선인은 "현재 국방부 신청사 바로 뒤에 국방홍보원을 짓고 있다"면서 "기자들이 이쪽에 가도 되지만 국방부 청사 1층에 배치해 보안 수칙만 잘 지켜준다면 언제든지 1층에 가서 언론을 통해 국민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소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윤 당선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직접 조감도를 옮기고 지시봉을 손에 들고 설명을 이어갔다. 국민들이 지켜보는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윤 당선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예리한 질문들도 쏟아졌지만 최대한 성의를 다해 답하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공간' 중요하지만 '진정성 내용'도 절실

무엇보다 윤 당선인에게 다소 거북스러울 수 있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질문 기회를 보장하려고 애썼고 답변도 최대한 성의를 보였다.

문재인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집권 기간에 국민은 물론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아무리 문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과 언론과 소통을 하려고 했다고 해도 일선 국민과 기자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면 '소통에 실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국민과 언론과의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쌍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청와대 이전에 따라 현재 청와대와 국방부를 출입하는 기자들도 급하게 이삿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석열 새 대통령부터 참모진, 직원들까지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배치될지 아직은 유동적이어서 국방부와 합참, 관련 부대, 해당 기관 등이 어수선하기만 하다.

특히 청와대의 국방부 청사 이전에 따른 청와대·국방부 출입 기자들, 향후 정권교체기에 통·폐합 되는 정부 부처의 일선 출입 기자들도 국민 소통 차원에서 신·구 정부가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신·구 정권교체기, 국민·언론과 쌍방향 소통 필수

윤 당선인이 '공간이 일하는 방식과 의식, 내용을 좌우한다'고 거듭 강조한 것처럼, 윤석열 정부에서는 집권 여당이나 일선 정부 부처들도 국민·언론과 진정으로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윤 당선인 언급처럼 일단 청와대·국방부 기자단의 '공간' 문제부터 해결해 주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국민과 언론은 '말로만 소통'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쌍방향 소통'을 원한다. '공간'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내용과 의식'까지 갖춰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 내용과 의식은 바로 국민을 위한 '진정성' 일 것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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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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