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 LPGA 롯데 챔피언십이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LPGA는 22일 2022 롯데 챔피언십이 하와이 오아후의 에와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전경. [사진= 호아칼레이 CC] |
롯데 챔피언십은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144명의 선수들이 총상금 2백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2022 롯데 챔피언십을 호아칼레이CC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호아칼레이CC를 대회 개최지로서 LPGA의 패밀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챔피언십은 코올리나 골프클럽(2012~2019년)과 카폴레이 골프클럽(2021년)에서 열렸다. 2021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김세영, 넬리 코다, 레오나 맥과이어, 박인비를 상대로 7타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3년여 만의 이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리디아 고는 이후 롤렉스 여자 골프 랭킹 3위로 올라서며 2017년 6월 이후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네 번 우승을 거둔 어니 엘스가 설계한 호아칼레이CC는 지난 2009년에 문을 열었다. 이 코스는 옛 사탕수수 재배지에 건설되었으며, 예전 해군 항공기지 바버스포인트 해군 비행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호아칼레이의 이름은 여동생 히아카와 함께 연인 로히아우를 찾아 섬을 횡단한 화산의 여신 펠레에 관한 하와이의 신화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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