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양천구, 재택치료자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09:38

1인 가구 또는 가족 모두 확진된 재택치료자 대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도 해소하기 위해 '재택치료자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재택치료자 증가에 따라 1인 가구나 가족 구성원이 모두 확진돼 처방약 대리 수령이 어려운 배송 건수는 1월 일평균 24건에서 최근 33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사진=양천구]

이에 양천구는 재택치료자에게 처방약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지역지리에 밝은 배달 대행업체(생각대로 신정1지사)와 계약을 맺고 퀵 서비스로 비대면 진료 처방약을 당일 배송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인 가구 또는 가족이 모두 확진되어 처방약 대리 수령이 불가능한 재택치료자이다.

운영 방식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등에서 약이 처방되면 재택치료추진단 직원이 직접 지정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고 처방 명단과 대조 후 주소 라벨 작업을 거쳐 업체를 통해 퀵으로 배송한다.

처방된 약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긴급상황일 경우 지정약국에서 대상자 가정으로 30분 내 직배송한다.

구는 지역 내 지리를 잘 아는 배달 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코로나19 처방약을 배송함으로써 재택치료자의 건강 회복과 더불어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천구의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는 지난 21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치구 구청장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혀 주목 받은 바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의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는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증상을 경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실제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처방약 적시 배송이 중요해진 만큼, 전문업체의 배송 업무 지원을 통해 치료중인 구민 여러분께서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