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27일 행복한섬 바닷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지난 5일 발생한 옥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다.
걷기 행사는 동해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전 10시까지 현장에 도착하면 된다. 대회는 총 2개 코스로 진행되며 모두 한섬해변 일원에서 출발하게 된다.
동해시 천곡동 동측 약 5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한섬은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마린 포트홀, 라피에 몽돌해변 등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일 뿐만 아니라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 소규모 해변 등 빼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기존 자연경관에다 한섬감성바닷길 조성사업 준공을 통해 뱃머리 전망대, 리드미컬게이트, 조형물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동해시의 힐링산책로이자 시민의 여가 쉼터로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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