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호주, 상반기 58억 규모 수소 공동 프로젝트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0:00

에너지·자원 공급망·R&D 협력 강화
긴급한 수요 발생할 경우 적극 협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호주가 상반기 총 58억원 규모의 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대사관 대사를 면담하고 양국의 연구개발(R&D)·수소·CCUS와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5일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호주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태화 현대자동차 법인장, 김보성 포스코 법인장, 김정훈 한국전력공사 법인장, 허규범 SK E&S 법인장, 변충섭 포스코 International 법인장, 김신열 LX International 법인장, 김병호 KOTRA 시드니 무역관장, 임철규 KDB산업은행 시드니 사무소장, 홍의석 우리은행 시드니 지점장, 박현종 신한은행 시드니 지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2.25 photo@newspim.com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박 차관의 호주 방문 후속조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에너지·자원 수급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산업부는 올해 호주정부와의 수소·CCUS R&D 협력을 위한 예산과 절차를 마련하고 호주 내 수소버스 공동 시범사업을 유망과제로 이미 제안한 바 상반기 내 호주측과 협의완료를 추진한다.

또한 현재 준비중인 청정수소 국제 교역 활성화를 위한 복수국간 이니셔티브 포럼에 호주정부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호 CCS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산화탄소(CO2)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국 정부는 오는 4월 런던의정서 임시이행 결의안 수락서를 국제해사기수(IMO)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 내 신속한 수락서 기탁절차 진행을 요청하고 빅토리아주 인근 해양분지에 최대 200억톤 CO2 저장 프로젝트인 카본넷(CarbonNet) 등 추가 협력사업 발굴을 협의했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한국 정부는 실물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상시 점검하면서 각종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있는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에 긴급한 에너지‧자원 수요가 발생하거나 중장기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레이퍼 호주 대사는 "호주는 한국의 오랜 파트너로 한국의 에너지·자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호주 정부·민간 대표단이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인 만큼 다방면의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부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