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DL이앤씨,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극대화 의지"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7:04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이행
CCUS 등 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미래가치 증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DL이앤씨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외부에서 돈을 조달하지 않고 자기 돈으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4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2147만2623주에서 4291만9459주로 늘어난다.

DL 사옥 'D타워 돈의문' [자료=DL이앤씨]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다음달 8일이다. 신주 배정일은 11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 3조2716억원 중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 주식수 증가로 주가 탄력성을 높여 향후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 이익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진 의지를 담아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 규모다. 이는 2021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5764억원의 10%에 해당한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약속한 주주 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을 회사 정관에 추가했다.

이달 중순 DL이앤씨는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CCUS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CCUS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미래 가치 증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우리 회사는 친환경 신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