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인수위, 경찰청에 "검경 책임수사제 협의 촉구...민노총 집회 미온 대처"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20:21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20:21

법 집행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강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이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검경 책임수사제 협의를 촉구하면서 흉악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는 24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경찰청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이용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와 유상범·박순애 위원,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경찰청 차장, 기획조정관, 경비국장, 수사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3.23 obliviate12@newspim.com

인수위와 경찰청은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보호시스템 구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의 수요자 중심 전환 등 치안약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방안을 논의했다. 민생침해범죄나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외에도 미래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치안기반 조성 방안, 교육·채용 제도 혁신 방안 등도 다뤄졌다.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검경수사권 조정 후 범죄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범죄피해자 구제에 공백이 없도록 검경 책임수사 체제 협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인수위는 민노총 집회시위에 대한 미온적 대처로 인하여 국민적 불신을 초래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선별적 법집행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지 않도록 주문하고, 불법에 대한 일관되고도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대공수사권 이전으로 인한 안보수사 공백이 없도록 로드맵을 정립하고 국정원과 재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제한속도 '5030' 같은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탄력적 운용을 주문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공약인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예우 및 지원 강화 등 경찰 사기 진작 방안과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을 위해서는 경찰의 법집행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경찰청 및 관계기관과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