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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성호·김남국, 송영길 찾아 "선당후사 정신으로 헌신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1:37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1:37

서울시장 출마설 송영길에 힘 실어, '이재명 뜻' 주목
김남국 "역할하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과 김남국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찾아 지방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 주목된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아침 일찍부터 정성호 의원님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님이 머물고 있는 경북 영천의 은해사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모임에서 대선 당시의 이야기와 더불어 민주당의 쇄신방안 향후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 제공=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2022.03.29 dedanhi@newspim.com

김 의원은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라며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는 "대선 결과에 따른 지지자의 울분과 안타까움을 추스르고,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 나아가 부동산 등의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한다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송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전 후보의 의중을 싣는 발언으로 보인다. 대선 석패 이후 민주당 내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을 잃지 않은 이재명 전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일정 정도 도움을 주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송 대표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산의 정기가 서려 있는 경북 영천 은해사로 정성호·김남국 의원님께서 찾아오셨다"라며 "차를 마시며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회초리에 어떻게 부응할지, 회초리를 때리신 분들께 다시 무엇으로 다가갈지 길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전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의 메시지는 송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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