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김기현·배진교 다른 분위기 "협상 우려" vs "지향성 연대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7:09

"대선 패배 엄중하지만 172석 책임감 있어"
"약자 편 서있는 정의당, 정치개혁으로 연대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 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박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 내 민생입법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양 당 원내대표를 향한 메시지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2시께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4월 5일까지 있는 3월 임시회에서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위헌 사항은 해소해줘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2.03.29 leehs@newspim.com

현재 민주당이 주장하는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직선거법 처리를 요청하는 등 개혁 입법에 박차를 가했던 바다.

그는 "우리가 제1당으로서 오히려 어려운 환경과 무거운 책임감 안게 됐다. 대선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면서도 172석이 갖는 책임감이 동시에 있기에 그 균형감각을 잘 살피며 향후 국회, 정부와의 관계를 풀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여야가 이번 대선 국민께 약속했던 공통분모부터 먼저 성과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추경 문제도 마찬가지다. 더 신속하고 완전하게 보상하는 일에 착수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4월 5일로 종료되는 3월 임시국회 내에서 민생 입법 처리가 가능토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거듭 당부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어떻게 나올지 솔직히 염려되는 점이 있다. 저쪽은 원내대표도 교체되는 상황인데다가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동력이 쏠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협상이나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2.03.29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곧바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찾아 당선 인사를 나누며 정의당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의당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 경제 약자의 편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온 정의당이기 때문에 정치 지향성과 연대할 점 많겠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 중심 시스템을 고치자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이야기한 부분을 착실히 이행해가겠다"며 "한국사회에서 진일보적인 정치 역할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역할을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에 배 원내대표는 "차별금지법, 대장동 특검 등 그동안 우리 사회가 보듬었어야 할 문제들"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선 당시 의지를 밝혀주신 이 사안들이 국회 내에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의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