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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내부 갈등 빚은 인수위 과기분과, 원팀 정부조직 설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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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불통으로 향후 부처간 칸막이 해소 우려
파열음 속 안철수계 과학계 인사 입각 기대 높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에서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자칫 원팀 정부조직 설계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조직개편을 할 때마다 부처간 칸막이가 해소되지 않았는데 인수위부터 내부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부처 조직 마련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겠냐는 비난도 이어진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안철수 위원장이 국무총리직을 고사한 만큼 안철수계 인사의 과학기술 수장 임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 내부 폭로로 갈등 빚은 과학기술교육분과…칸막이 없는 부처 설계 '한계'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내 갈등은 조상규 변호사(인수위 실무위원)의 해촉 논란 기자 설명회를 통해 확대됐다. 조 변호사는 지난 29일 서울시 통의동 금융감독원 야외 기자실에서 회견을 제지받자, 부지 밖 근처에서 인수위 실무위원 해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가 경호용 차량 번호판이 노출된 사진을 소셜미디어계정에 게시했다는 데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촉 통보를 받지 않아 조 변호사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문위원에서 해촉된 조상규 변호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9 photo@newspim.com

다만 사퇴 의사를 알리면서 내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비롯해 김창경 인수위원의 언행 등을 알렸다. 김 위원이 부처 공무원들에 대해 강압적인 언행을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도 강압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점을 해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인수위 위원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낸다.

과학기술계 한 인사는 "짧은 시간에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해야 할 인수위가 할 일도 많을텐데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게 안타깝다"며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달려가야하는데 상호 신뢰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인수위가 그려낼 새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관가 안팎에서도 나온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 개 부처에서도 다른 차관 소속의 부서 간 업무 협조가 안되는 등 부처 칸막이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조직을 설계하는 인수위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인수위에 대한 관심은 정부 조직인데, 자칫 기존 소통라인마저 무수고 불통의 조직체계로 변화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정부 인사는 "상호 서로 성향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예전부터 성향을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상황에 대해 다른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 것 같다"며 "파열음보다는 상호 오해가 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중에 이를 잘 해소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 안철수계 과학기술 수장 선임될지 시선 집중...신용현·남기태 입각설 기대

안팎으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향후 과학기술 수장으로 임명될 인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안철수 위원장이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만큼 과학기술 수장 자리에 안철수계 인사가 올라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기 때문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디지털 정부 비전 설계에 상당 부분 힘을 보태온 김창경 인수위원이 과학기술분야 부처 수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0 photo@newspim.com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안철수 위원장이 총리를 맡지 않는 상황에서 안철수표 장관이 새 정부 부처 수장으로 다수 포진되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라며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의미에서 자격있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장관 후보를 열심히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문성 있는 후보 추천을 강조하기도 했다. 

과학기술분야를 보면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안 위원장의 대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만큼 안철수 위원장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자 출신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역임한 신 대변인은 선거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역시 안 위원장이 추천해 인수위에 합류했다. 노벨 과학상 수상을 기대해볼 만한 '차세대 젊은 과학자'로 평가되기도 한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교육분과 내부의 여러 파열음 여파가 커진다면 오히려 신용현, 남기태 등 안철수계 인사의 장관 임명에 힘이 실리지 않겠느냐"며 "다만 총리 후보군에 있는 분들은 과학기술 분야와는 거리가 있다 보니 향후 과학기술부처가 다른 기관을 잘 아우를 수 있도록 역량있는 사람을 수장으로 앉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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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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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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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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