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 경제수도 상하이 직격, 중국 1Q 성장률 4%대 그칠듯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8:28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8:30

1분기 경제 올 성장 목표 큰 폭 하회 전망
금융허브 상하이 팬데믹에 소비 서비스 휘청
28개 성 확산 1분기 성장률 최대 0.7%P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월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아 4% 대 후반인 4.8%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중국이 올해 성장 목표로 내건 5.5% 내외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여서 경기하강에 따른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제일재경은 3월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와 서비스 영업 교통 물류와 부동산 제조 건축업 등이 타격을 받아 1분기 성장률이 0.3% 포인트~0.7% 포인트 후퇴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3월 장강(상하이시)및 주강(광둥성 선전시) 삼각주와 지린성 일대 코로나19 대확산이 서비스와 오프라인 소비에 심대한 타격을 안겼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동태칭링(動態清零, 강력한 봉쇄로 확산을 막고 제로코로나 실현)'을 앞세운 강력 코로나 통제는 도심 안팍을 출입하는 유동인구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이로인해 외출 여행 식음료 및 생활 서비스 소비가 큰 타격을 받았다.

광둥성 선전시는 3월 14일 부터 일주일간 시행한 코로나19 방역 도시 봉쇄조치에 따라 소매 서비스 업소가 큰 영업 손실을 입었다. 한 조사에서는 30% 이상 기업들이 도시 봉쇄 일주간 1000만 위안이 넘는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의 코로나19는 이와함께 교통 물류와 부동산 판매에 영향을 초래하면서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도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 투자기관 중진(中金)공사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전국 화물 운수와 택배 영업이 크게 후퇴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3.30 chk@newspim.com

중진 공사는 3월 18일 현재까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 전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6%에 이른다며 이로인해 중국 1분기 GDP가 0.3%~0.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3월 말 들어 상하이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지면서 1분기 성장 후퇴 압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제일재경은 기관 보고서를 인용, 3월 이후 오프라인 소비가 타격을 입었고 음식 외출 관광 부동산 판매 등이 크게 위축된데다 화물 운수와 건축도 영향을 받아 1분기 GDP 성장률이 4.8% 내외로 후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우한 코로나19 대확산 사태 당시와 유사한 영세 업자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나섰다.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임대료 등 비용 감면 조치와 인프라 투자 등 각종 부양 정책을 추진하고 나섬에 따라 일정 정도 경기 후퇴 압력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3월 28일 '자영업자와 소형 서비스 기업들의 임대료 감면 정책'을 발표, 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중소 위험지구 해당기업들의 임대료를 3개월~6개월 감면해주기로 했다.

상하이시와 광둥성 선전시 등 코로나 봉쇄 조치로 경제 피해를 크게 입은 도시들은 감세와 기업 비용 경감, 임대료 감면, 방역 보조금 지원, 대출 확대 , 기업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경영난 해소를 돕고 나섰다. 상하이시는 도시 봉쇄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 대해 1400억 위안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