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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4분기 흑전...상장은 2025년 이후"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3:17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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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상반기중 프리IPO 계약...투자금 마련 목적
"상장은 배터리 사업 시장서 인정받을 때"
2023년 배터리 글로벌 세계 3위 업체 성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상반기 내에 프리(Pre)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질의응답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IPO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2025년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헸다.

김 부회장은 "IPO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매출이나 설비의 안정적 운영, 수익성 등 실적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시점은 2025년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2.03.31 yunyun@newspim.com

IPO 시점을 2025년 이후로 목표한데 대해 구체적으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생산능력은 40GWh(기가와트시), 올해 말 77GWh, 2025년에는 220G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 물량은 설비 증설을 통해 실제 판매가 이뤄지기까지 3~5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에서 설비 신, 증설을 위해 매년 조단위로 투입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프리IPO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SK온은 현재 약 40GWh 수준인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로 늘리기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3대 전기차 시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공장을 신·증설중이다. 매년 수조원의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 조지아 1공장(9.8GWh)의 상업가동과 상반기내 헝가리 코마롬 2공장(10GWh), 2023년 조지아 2공장(11.7GWh), 2024년 헝가리 3공장(30GWh), 2024년 중국 옌청 4공장(30GWh)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9.28 yunyun@newspim.com

김 부회장은 "현재 프리IPO를 진행중이고 자금 조달 규모는 협상 중인 사안으로 금액을 정확히 공개하기 어렵지만 그간 알려진 숫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반기 중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SK온의 프리IPO를 통해 3조~5조원대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그 외 부족한 자금은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사 설립, 각국 정부 인센티브 확보, SI(재무적 투자자)·FI(전략적 투자자) 등으로 만회할 것"이라고 했다.

SK온의 흑자전환 시기에 대해서도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4분기, 연간 흑전은 내년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4분기 분기 흑자전환 목표는 유효하다"며 "내년 이후로는 연간 흑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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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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