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준석-전장연 연일 충돌 "비문명적 시위" vs "악의적 편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 다수 불편 야기하는 시위는 불법 그 자체"
"이준석, 장애인을 갈라치기 도구로 삼았다"
두번째 삭발식 "이준석 일주일만 휠체어 함께 타보자"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비판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장연의 사과 요구에 재차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하철에 들어가서 시위하는 것 자체가 다 불법"이라며 "이는 단순 불편이 아니라 수십만 명이 타고 있는 지하철을 한 번에 세워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해야지만 본인들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앞으로 이동권 시위든 다른 분들 시위든 '최대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면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더라는 식'으로 사회시스템이 정립하게 된다"며 "이런 시위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해선 "서울 시민을 볼모로 한 시위"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동권 문제에 있어 이분들이 진짜 요구하는 것이 있다면 특히 정치권을 상대로 한다면 아무리 표현이 과격하고 불편을 야기한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용납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최대 다수에 불편을 야기해서 볼모로 삼아 정치권이 말을 듣게 한다는 방식을 문명적이지 않다"며 "이준석이 사과하지 않으면 2호선에서 시위를 하겠다는데 이건 무슨 논리적 개연성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전장연의 시위가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에는 과격하지 않다가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이후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시장 10년 동안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올라갔지만 이들이 서울 시민들을 볼모잡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 오세훈 시장이 들어온 뒤 볼모 잡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이 서울 시민을 우군 삼아 접근했다고 해석할 여지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부적절한 판단"이라며 "만약 그게 성공적이라면 지금도 전장연이 3호선, 4호선, 2호선에도 휠체어를 계속 끼워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권리예산 및 관련법 개정 요구에 대한 인수위 답변 촉구 삭발 투쟁 결의식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2022.03.30 pangbin@newspim.com

◆ 전장연 "장애인 혐오 발언 반드시 사과해야"

이 대표의 인터뷰가 끝난 후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출연했다. 박 대표는 전장연의 시위 방식을 '불법'이라고 규정한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문제의 본질은 보이 않고 악의적 편집에 의한 주장을 계속 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이 문제가 불법, 합법을 논의하면서 얘기해야 될 문제인가 묻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2001년 정치인들이 이 문제(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하겠다'고 했고 2005년 교통약자 편의증진법이 개정되고 3조에 이동권이 있었다"며 "비장애인들이 볼 때 공기와 같은 이동의 문제를 21년 외쳤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이 리프트에서 떨어져 죽고 다치고 매달려서 '살인리프트'라고 끊임없이 얘기했는데 2017년, 2018년에 장애인이 떨어져 죽었다"며 "공당의 대표면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겠는가. 왜 사과를 안 하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의 장애인 혐오 발언에 대해선 "사과를 반드시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 대표가) 자기만족적 승리까지 선언했는데 그 문제가 정말 이렇게까지 얘기해야 될 문제인가를 묻고 싶다"고 했다.

더 나아가 "혐오냐, 아니냐는 말을 하기 전에 차별금지법부터 먼저 제정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팔로워들이 뒤에서 다는 댓글을 봐라. 저희한테 저주까지 하고 선동을 하고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두번째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자로 나선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회장은 철제 사다리를 목에 걸고 솨사슬을 몸에 두른 채 이 대표에게 다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최 회장은 "이 대표의 말처럼 시민을 볼모 삼아 지하철을 타지 않았다"며 차기 여당 대표가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느냐. 장애인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애인과 장애인을 갈라치는 정치적 도구로 삼은 이 대표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서울명동성당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한 것을 언급하며 "이 대표도 저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단 일주일만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체험해보길 바란다. 단 일주일만 함께 휠체어 타고 왜 장애인들이 저러는지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