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유류세 인하폭 30%로 확대...유가 보조금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08:26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08:26

기존 20%보다 더 낮춰…5월부터 7월까지 시행
화물차·버스·화물선 대상 경유 유가보조금도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인하된 유류세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적용된다. 이와 함께 화물차와 버스 등을 대상으로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고유가 부담완화 3종 세트'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4.04 photo@newspim.com

홍 부총리는 "유류세는 종전 인하폭 20%에 10%p를 추가로 인하한 30%로 확대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시행한다"며 "하루 40km, 연비 10km/1 주행을 가정했을 때 휘발유 기준 매달 3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유가 급등으로 인한 대중교통·물류 업계 부담경감을 위해 영업용화물차, 버스, 연안화물선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며 "택시·소상공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용 부탄(LPG)에 대한 판매부과금을 3개월 간 30% 감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차전지 및 자동차 공정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스트립(8%), 캐스팅얼로이(1%)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며 "비철금속에 대한 외상 방출 한도와 방출기간 확대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 수급 안정과 관련해서는 "수급 우려가 있던 사료용 밀·옥수수와 식용 옥수수는 대체입찰 등을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며 "신속한 유통을 위해 사전 수입신고, 조건부 수입검사 등 검역·통관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4월에도 계속 지원하고, 수급차질 우려 시 배추·무 등 정부 비축 물량을 활용한 수급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가문제는 가처분소득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라며 "정부 총력 대응에 더해 가계와 기업들도 함께 힘모아 주시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