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수위 "경제부총리 최우선 발표…금융위원장·비서실장도 함께 조율"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0:22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0:22

"윤석열·한덕수, 장관 인선 심도 깊은 대화"
"책임장관제, 후퇴 아닌 업무 효율성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경제부총리 인선을 최우선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내각 구성에 본격 돌입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4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경제 원팀'에서의 조각 중 하나인 국무총리 후보자가 마련됐다"며 "나머지 조각을 함께 맞추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도 조각 안에서 함께 조율해 나가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각 부처 장관보다 경제부총리가 발표 우선 순위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새정부 초대 총리후보로 한 전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있다. 2022.04.03 photo@newspim.com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이로써 내각 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한 후보자가 추천한 인물은 없나'라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가 함께 만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구상하는 인선에 대해 확인을 한 것으로 안다"며 "장관 인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비교적 심도 깊게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의 샌드위치 회동에서 장관에게 인사권을 부여하는 '책임장관제'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관계자는 '(책임총리제에서) 책임장관제로 후퇴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항상 통제라고 해도 내각제를 가미한 요소로 말씀을 드릴 때 나온 요건"이라며 "정부 공직자들이 자신의 책임과 권한 하에서 역동적으로 직무를 이행할 수 있게 해온, 역대 정부에서 계속해서 견지해 온 원칙"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도 차관을 임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관에게 미안해했다는 내용을 역사책에서 본적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 국정에 동맥 경화 현상이 안 걸리고 원활한 업무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지 후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