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5개 지역금융기관들과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5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연금의 10배인 50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하며 협약을 맺은 지역 금융기관들은 융자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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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5개 지역금융기관들이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포시] 2022.04.05 1141world@newspim.com |
협약을 맺은 지역금융기관은 군포신협, 군포농협, 금정새마을금고, 군포새마을금고, 산본새마을금고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에 사업장을 둔 저신용 소상공인은 협약 지역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 대출이자를 부담하고 시는 최대 5년간 대출이자의 2%를 보전 지원한다. 또 대출금리의 3%를 제외한 이자차액에 대한 자체보전금을 협약 지역금융기관에서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시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금융기관에서 이달 13일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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