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베일에 가려진 푸틴의 두 딸...미국이 이들 제재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9)의 가족들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베일에 가려진 그의 자녀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EU와 함께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푸틴 대통령의 두 딸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가족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3.23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에게는 공식적으로 두 딸이 있다. 장녀 마리아(37)와 차녀 카테리나(36)다. 모두 전처 류드밀라 사이에서 낳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듬체조선수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38)와 사이에 미성년 자녀 4명을 스위스에 뒀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공개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백악관도 이날 제재를 발표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성인 자녀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차별화 하기도 했다. 

미국과 서방이 수도 키이우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행해진 러시아군의 민간인 대학살로 제재 수위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푸틴 대통령 자녀들을 제재 명단에 올린 데는 이유가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재산 은닉처로 봤기 때문이다.

익명의 한 미국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수 많은 재산이 가족과 함께 숨겨져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두 딸을 겨냥한 제재가 부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고위 관리도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가족들과 함께 미국 금융체계에 자산과 부를 은닉하고 있다고 본다"고 알렸다. 

◆ 푸틴이 '꽁꽁' 감춘 두 딸...사위들은 엘리트층 거래 은행과 연관 

푸틴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두 딸을 언급한 일은 손에 꼽힌다. 

그는 지난 2015년 연례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두 딸이 "자랑스럽다"며 항간에 떠도는 두 딸 해외 거주설을 일축한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계속 공부하고 일하고 있다. 그저 그들의 삶을 살고 있다"며 "내 딸들이 어디에서 일하고 무엇을 하는지 밝힌 적이 없고 앞으로도 공개할 생각이 없다. 보안상 이유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마리아와 카테리나, 두 사람도 언론 인터뷰에 나선 경우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에 푸틴 대통령이 아버지란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그래서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녀 마리아는 1985년 4월 푸틴 대통령이 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KGB) 재직 시절 부인과 독일에서 낳은 자식이다. 차녀 카테리나도 독일에서 낳았다. 

마리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모스크바국립의대를 졸업했다. 현재는 소아희귀병 전문 의사이자 첨단 의료기업 노메코의 공동 소유자로 알려졌다.

그는 국영 유전 연구 일에 깊게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푸틴 대통령은 "유전학 연구야말로 전 세계의 미래를 결정지을 분야"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국영 유전학 연구에는 수십억달러의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의 남편은 네덜란드 사업가 조리트 주스트 파센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2014년까지 네덜란드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리아의 남편은 한때 러시아 엘리트층과 거래가 많은 가즈프롬방크에서 일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의 재산과 보유 자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장녀 마리아에게는 2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할아버지라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차녀 카테리나(좌)가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 로큰롤 아크로바틱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한 모습. 2014.04.12 [사진=로이터 뉴스핌]

카테리나는 수년간 아크로바틱 로큰롤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한 이색이력이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가다. 지난 2020년에 모스크바국립대 인공지능(AI)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로이터 프로필에 따르면 카테리나는 키릴 샤말로프의 배우자다. 키릴의 아버지인 니콜라이 샤말로프는 푸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로씨야은행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로씨야은행은 푸틴 대통령 측근과 엘리트층의 개인금고로 통한다. 

카테리나는 지난 2018년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로이터는 "두 젊은 부부는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 해변가에 370만달러(약 47억원) 상당의 고급 빌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두 사람이 보유한 주식만 약 20억달러(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