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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 지방선거, 尹정부 안착 위해 승리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11:32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13:56

전날 지방선거 공천 접수 완료
"공정·상식 기반 시스템 일신"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안착을 위해 6·1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준석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전날까지 받았고 총 61명의 당원들이 접수를 마쳤다. 이제 각 시도별로 신속하게 공천 절차를 진행하도록 정진석 공관위원장께 요청드린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당세가 약했던 곳에서도 많은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특히 광주와 전남, 전북 모두 복수의 공천 신청이 있어 경쟁을 통해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7 leehs@newspim.com

또한 "지금까지 정치권의 공천 문화에 대해 국민이 갖고 있던 여러가지 불신을 공정과 상식 기반의 시스템 공천으로 일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시험을 통한 능력 검증을 통해 정치인들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해야한다는 당연한 철학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를 퇴임하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김기현 원내대표가 끌어낸 원내의 적극적 지원과 조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참석한 최고위원회에서 "지금 의석수가 절대 열세해 믿을 곳은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당 지도부가 민심 앞에서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민심에 민감하게 귀 기울여 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저 또한 평의원으로 돌아가 앞으로 다가오는 지선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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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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