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세종시장 자리는 누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6.1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장 자리는 누가 차지할 지 본선에 앞서 여야 내부의 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달 25일까지 중앙당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들에게 자격과 도덕성 검증을 위한 신청을 받아 자격을 획득한 사람에 한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민주당에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 모습.[사진=뉴스핌DB] 2022.04.09 goongeen@newspim.com

이어 지난 5~7일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등록을 실시한 결과 세종시에서는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이들에 대한 면접은 오는 12일 실시된다.

현역인 이춘희 시장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신이 세종시를 설계했고 가장 잘 아는 사람이며 미래 1000년을 준비할 적임자"라며 3선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주당 중앙당의 공천 일정을 감안해 이달 중·하순쯤 직무를 정지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4년전 사용했던 나성동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은 지난 1월 초 자신의 SNS에 "대선 이후 비전과 정책 중심의 멋진 경쟁을 약속드린다"며 이 시장에게 도전 의사를 표시했다.

조 전 부시장은 대선이 끝나자 지난달 2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곧바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배선호 부위원장도 지난 1월 14일 "에너지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젊고 새로운 세종시장이 필요하다"며 "대전환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세종시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활동한 배 부위원장은 지난 3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 선거사무소를 개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포기한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은 지난 8일 "노무현이 꿈꾸던 수도세종이 완성되기를 기대하며 이춘희 세종시장을 돕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전 세종시당 위원장과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대표, 송광영 전 건양대 겸임교수 등 4명이 세종시장 선거 공천 신청을 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오는 12일 경선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최민호 전 시당위원장,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대표, 송광영 전 건양대 교수 모습.[사진=뉴스핌DB] 2022.04.09 goongeen@newspim.com

최민호 전 시당 위원장은 20대 대선이 끝나고 캠프를 정리한 후 지난달 23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에 새정부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그는 지난달 29일 부동산과 청년일자리에 대한 1호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2일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관계자와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전략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는 지난 1월 출마선언을 하려다가 대선 전까지 자제해 달라는 중앙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선이 끝난 지난 3월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지난 5일 중앙당에 세종시장 후보 공천신청을 접수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세종을 대한민국의 실질수도로 만들겠다"며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와 국회의원을 목표로 9년간 꾸준하게 지역활동을 해왔고 이번에는 시장 선거에 출마해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이나 선거사무실 등은 개설하지 않았지만 "지역과 입법·사법·행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돈을 쓰는 시장보다 돈을 벌 줄 아는 시장'이 되기 위해 공천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광영 전 건양대 교수는 김병준 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지난해 말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서울로 가자 그 자리를 신청하면서 지역정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 전 교수는 지역 언론과 접촉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세종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마설이 나돌던 송아영 전 시당 위원장과 이성용 시당 부위원장, 정원희 전 청주대 교수는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정의당은 시장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예고됐다. 시당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장과 의원에 대한 공천은 13일 공고를 내고 30일 온라인 투표로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세종시장 후보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후보자등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