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KB금융 연구소 "전세대출 증가로 집값 상승...DSR 규제 포함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10일 17:23

최종수정 : 2022년04월10일 17: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전세자금대출 증가가 전세가격은 물론 주택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대출이 서민의 주거 안정 역할을 담당하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은 2012년 23조원 규모에서 2016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2021년 말에는 180조원까지 증가했다. 불과 10년새 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사진=KB경영연구소)

전세대출이 용이해지면서 대출 부담을 완화해 전세가격은 물론 집값 자체도 높인 것으로 KB금융은 분석했다.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가구 비중은 2012년 5.6%에서 2021년에는 12.2%로 약 3배 증가했다.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해 월세로 전환한 가구 역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을 기점으로 보증금 있는 월세가 전세의 비중을 추월했다.

KB금융은 또 이런 전세 수요의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맞물리며 전세보증금을 레버리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와 집값 간 차이를 의미하는 '갭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택 보유자가 전세로 거주하며 남는 돈을 투자수단으로도 사용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KB금융 강민석 부동산연구팀장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목표는 좋지만 과도한 전세대출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이에 따른 부작용은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의 관점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출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전세대출도 DSR에 포함시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