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이 국가철도공단에서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을 활용해 대전, 오정, 세천, 옥천의 4개 역을 운영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을 고시한 사업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도. [사진 = 충북도] 2022.04.11 baek3413@newspim.com |
20.12km 구간에 사업비 490억원(국비 294억원. 지방비196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지방비는 충북도, 옥천군, 대전시가 관련 규정 및 합의된 내용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4시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15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하루 46회 운행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24년말 개통 예정) 구간과 대전지하철 1‧2호선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대중교통망 개선 효과와 충북 남부권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설계 용역 입찰은 오는 26일까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참가신청을 마치고 5월 10일 가격 개찰을 통해 용역사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북 남부권역 지역 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와의 연계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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