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의회, 1.1조원 추경안 처리...오세훈 사업 복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8:11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8:16

'오세훈표' 사업 두고 예산 갈등...임시회 연장키도
청년 대중교통 요금 등 사업 예산 원안 통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의회가 11일 올해 첫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과시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을 놓고 갈등이 있었지만 추경 편성 과정에서 삭감됐던 예산들이 원상복구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51명 중 찬성 43명, 반대 6명, 기권 2명으로 1조18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추경안을 처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1회 서울시 추경안에 대한 의회 수정안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5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2.02.07 kimkim@newspim.com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조1239억 규모의 추경 심사를 진행했다. 당초 지난 6~7일 추경 심사를 진행한 뒤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 주요 공약 사업 예산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임시회 기간이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예결위는 심사에서 오 시장 공약 사업인 ▲청년 대중교통 요금(77억5000만) ▲서울 영테크(6억8000만원) ▲서울형 플랫폼(서울런) 구축(32억4000만원) 등을 원안 통과시켰다. 앞서 시의회는 해당 사업이 긴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아울러 시의회 지역예산 366억원을 반영해 총 505억원이 증액 의결됐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서울시와 추경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것에 대해 "그동안 일상 회복으로 가는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서울시의 입장 조율 과정이 있었다"면서 "조율됐다는 것은 서로의 이견이 없다는 뜻으로 저는 들었다. 이후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