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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사3'부터 '앵커' '세븐틴 무비'…다시 뛰는 4월 극장가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6:1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월 극장가에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부터 한국 신작 '앵커', K팝 아이돌 '세븐틴 더 무비: 파워오브러브'가 개봉한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극장가도 다시 뛸 준비 중이다.

◆ 전 세계적 팬덤 '해리포터' 스핀오프…돌아온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다. 앞선 에피소드 '신비한 동물사전' 1, 2편으로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이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에디 레드메인에 주드 로, 매즈 미켈슨이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머글과 신비한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뉴트(에디 레즈메인) 팀의 활약과 초대형 스케일의 마법 전쟁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편은 '신동사'의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되는 시리즈 클라이맥스이자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매력과 더불어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사전'을 잇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될 작품으로 덤블도어의 충격적인 비밀도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부터 유대감이 산산조각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남자의 극과 극의 브로맨스도 볼 거리다. 예이츠 감독은 "둘이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고 서로에게 헌신적이었는지 전달하는 게 중요했다. 가깝고 깊은 사이였던 누군가와 멀어졌다는 상실감은 이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며, 영화 속 몇몇 인물들의 핵심 주제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그린델왈드로 등장하는 매즈 미켈슨도 기대 포인트다. 앞서 조니 뎁이 소화했던 이 역을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가 소화하는데다, '해리포터'의 완결 이후 오랜만에 나온 새 스핀오프 시리즈를 향한 반응은 이미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7일부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예열 중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국내 신작 '앵커' '세븐틴 무비' 개봉준비…월 100만 회복할까

'신동사3'의 출격에 이어 내주에는 천우희 주연의 신작 영화 '앵커'와 '세븐틴 파워오브러브 : 더 무비'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천우희, 이혜영, 신하균까지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신작 소식에 목말랐던 영화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앵커'와 같은 날인 20일 글로벌 K팝 아이돌 세븐틴의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 더 무'도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지난해 진행했던 온라인 콘서트 '파워 오브 러브'의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이번 영화는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 해외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화는 개봉일부터 팬클럽 응원봉을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캐럿봉 상영회'를 준비했으며, 햐당 회차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사진=CJ 4DPLEX, CGV ICECON]

'캐럿봉 상영회' 외에도 개봉일엔 세븐틴의 데뷔일인 5월 26일에 맞춘 5시 26분 데뷔시 상영, 팬덤인 캐럿의 생일에 맞춘 2시 14분 캐럿시 상영 등 세븐틴과 팬덤 캐럿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기념일 상영회' 회차도 인기다. 이번 영화 개봉을 맞아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세븐틴과 캐럿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7층에 마련된 대형 포토존과 각 측면에 장식된 세븐틴 멤버들의 캐스팅보드가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CGV의 2D, 스크린X, 4DX, 4DX Screen까지 다채로운 포맷으로도 이번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신작 영화 개봉을 앞두고 CGV를 비롯해 다양한 극장에서는 특별관 개봉, 이벤트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엔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하루 확진자가 수십만명을 웃돌면서 월 관객수가 93만5162에 그치는 등 극장가의 불황이 끝없이 이어졌다. 한 극장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고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만큼 조금씩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완전히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신작 개봉도 늘어나고 관객수 증가도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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