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오롱인더, 냉감성능 특수섬유 '포르페' 브랜딩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0:15

뛰어난 냉감성능....피부 접촉시 표면체온 3~6℃ 낮춰줘
최근 3년간 시장 10배 성장...포르페 점유율 70% 이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며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별도 브랜딩을 통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성능이 특징이다. 높은 밀도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열을 퍼트리는 열전도율이 높은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개발됐다. 냉감성능을 극대화한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의 체온을 3~6℃ 낮춰준다.

국내 HDPE 냉감소재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질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일산점에서 '포르페'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2.04.13 yunyun@newspim.com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7년 포르페를 개발, 국내시장에서 약 70% 이상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폴리에틸렌 원사는 결정 구조로 인해 염색이 매우 어려운 반면, 포르페는 원착사(색상이 있는 원사) 생산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이브자리, 세사리빙 등 국내 대표 침구 브랜드들과 거래중이다. 더 부드럽고 촘촘한 섬유 기술이 필요한 의류용도 개발중에 있다. 또한 연중 무더운 동남아를 비롯, 침구류가 발달한 유럽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도 준비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브랜딩 강화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독보적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대표 브랜드인 '헤라크론(HERACRON)'처럼 포르페도 냉감성능 특수섬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