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남미

속보

더보기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존'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 주빈국관 운영
은희경·한강·정유정·김경욱 등 문학 작가 참여
전 세계 세종학당 234개소 한국어 강좌도 소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19일(화)부터 5월 2일(월)까지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 등과 함께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주빈국 참가는 지난해 8월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논의한 사항으로서,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상대국이 개최하는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해 양국 간의 출판 교류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콜롬비아도 올해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보고타 국제도서전 주빈국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2.04.13 digibobos@newspim.com

1988년에 시작된 '보고타국제도서전'은 매해 평균 60만 명이 방문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전이다. 51,000㎡ 전시장에 600여 개사가 참여해 1,500여 회에 달하는 문화, 문학, 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도서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0㎡(907.5평)의 주빈국관에서 '공존'(togetherness, convivencia)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와 문학 행사, 공연, 영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가,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존'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속에서 '사람과 사람'(평화, 자유, 인권), '사람과 자연'(환경, 인류세), '국가와 국가'(역사, 문화, 교류)의 문제를 다루는 도서 100여 권을 만나볼 수 있는 <주제 전시>와 ▲ 국내 작가 9명이 참여해 만든 선집(앤솔로지)과 은희경, 정유정 등 참여작가 5명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한국 작가 전시> ▲ 한국 책 디자인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세계 진출의 계기를 모색하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전시> ▲ 이수지, 백희나 작가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한국 그림책과 작가를 소개하는 <그림책 전시>를 마련했다.

아울러 김경욱·은희경·이문재·정영수·정유정·한강(온라인 참가) 등 문학 작가 6인이 남미 지역의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문학번역원 주관으로 열리는 문학 행사에서는 콜롬비아 현지 작가와 함께 한국 작가의 작품세계를 현지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다양한 담론에 대한 시각을 깊이 있게 다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보고타 국제도서전 주빈국 상징 [사진=문체부] 2022.04.13 digibobos@newspim.com

한국문학번역원이 보고타시 문화예술국(Idartes)과 공동으로 제작한 한국문학 선집(앤솔로지) 출간 기념회와 보고타 시내 도서관,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 행사도 진행한다. <빅 브라더(김경욱)>, <내일의 연인들(정영수)> 등 한국 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단편영화 네 편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목소리, 어울림'을 주제로 행사 참여작가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비롯해 스페인어로 번역·출간된 한국 그림책 등 170여 권을 전시한다.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와 박연철, 김효은, 정진호 작가를 비롯해 김서정, 김지은 평론가, 콜롬비아의 작가, 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작가 행사도 열린다. 

박연철, 이수지, 정진호 작가와 김지은 평론가는 '그림책과 예술의 목소리 – 한국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작가의 낭독을 듣거나 작가와 함께 그림 그리기, 그림책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김홍중(사회학), 김백영(역사사회학), 정인경(과학), 강호정(생태학) 등 한국 비문학 작가가 참여하는 대담 행사도 이어진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해법을 다루는 토론회와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웹툰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가 콜롬비아 언론학자 엔리케 우리베 교수와 '이야기하기의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논의하는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어려운 과학원리를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장(콘텐츠 18종)'을 운영하고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한복 입기, 한옥 배경 사진 찍기, 수공예 강좌 등을 진행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전 세계 세종학당 234개소에서 한국어를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표준화한 교육과정과 교재, 학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등을 소개해 한국어 교육을 홍보한다.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이사장 양삼일)은 양국 문화의 다양성과 유사성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4. 29.~5. 1. 서의철 가단), 케이팝(K-POP) 춤 커버 공연(4. 29.~30.), 김복희 무용단의 '춤의 향기'(4. 23.~24. 국립 콜론극장) 공연 등 한국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한국의 역동적 신명을 남미 지역에 전한다. 특히 사물놀이와 무속, 탈춤 등 한국 전통적 소재와 비보이(B-boy)를 융합한 전통연희 '라온판' 공연은 로스안데스 대학교 야외무대, 타데오 대학교 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나 '구슬치기'와 같은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도서전 기간 중 상시 운영한다.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식 겸 한국 주빈국관 개막식은 4월 19일(화)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문체부 황희 장관, 추종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하고, 콜롬비아에서는 이반 두케 대통령, 문화부 앙헬리카 마욜로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희 장관은 "올해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작품들이 남미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출판 교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수교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고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