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 1차 컷오프에 통과한 김상규 전 조달청장은 14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장 후보가 되어 시민 여러분의 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해 잃어버린 창원시장을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김상규 전 조달청장이 14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김상규 예비후보 사무소] 2022.04.14 news2349@newspim.com |
김 전 청장은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 덕분으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게 됐다"며 운을 떼며 "앞으로 경선 선거운동기간 동안 저의 온 힘과 열정을 쏟아 부어 반드시 창원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간 잘못된 방향으로 흐른 창원시정은 방만 그 자체였으며 이로 인해 창원 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고 진단하며 "특정 단체 예산 퍼주기와 지원 등 포퓰리즘 정책은 시민들을 하나로 묶지 못하고 편 가르기 했으며 창원 국가산단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창원을 떠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시장이 되어서 30여년간 기획재정부 등에서 예산·재정통으로 일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창원시정에 접목 시키겠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하나 된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청장은 "아직 현실 정치에 서툴고 인기에 영합한 발언도 잘하지 못하는 정치신인이지만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성원해 준다면 태산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고 나아가 창원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시민행복과 창원특례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