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인텔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1위 탈환...SK하이닉스는 3위 유지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09:39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09:39

韓,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9.3%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인텔을 따돌리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21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732억 달러(한화 약 89조8500억원)를 기록해 인텔(725억달러)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인텔 매출은 같은 기간 0.3% 감소했다. 삼성전자(12.3%)와 인텔(12.2%)의 점유율 차이는 1%포인트(p)였다.

[표=가트너]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은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SK하이닉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6% 늘어난 364억 달러(44조6800억원)로 시장 3위 자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6.1%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 중 가장 큰 변화는 하이실리콘이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하이실리콘의 매출은 2020년 82억 달러에서 2021년 15억 달러로 81% 감소했다. 이는 하이실리콘의 모회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받은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실리콘의 시장점유율도 같은 기간 6.7%에서 6.5%로 하락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난 2020년에 비해, 2021년에는 자동차 및 산업 시장에서 강력한 수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34.9% 성장하면서 다른 부문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등 무선 통신 부문은 24.6%의 성장을 보였다. 5세대(5G) 핸드셋의 생산량은 지난 2020년 2억5100만대에서 2021년 5억5600만대로 급상승했다.

D램이 주도하는 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매출의 27.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13억달러 증가한 33.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및 학습으로의 전환과 같은 주요 수요 트렌드로 인한 지속적인 수혜를 누려왔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가트너의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 측면에서는 한국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19.3%를 차지하면서, 2021년 시장점유율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