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지션상 가수 이찬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07:45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08:16

최고 '티켓 파워' 보여준 공연과 주역 선정
뮤지컬 남자배우는 전동석, 여자는 최정원
'리어왕'의 이순재는 네번째 수상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인터파크가 주관하는 모든 공연 장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흥행을 이끈 주역을 선정하는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가 4월 19일 분야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관람일 기준) 공연되었던 9,435 편의 공연 중 장르를 뛰어넘어 한 해 동안 관객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대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공연된 프랑켄슈타인은 2021년 인터파크 공연 결산에서 뮤지컬 장르 티켓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회전문 관객이 많았던 작품 집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명실상부하게 티켓파워를 입증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명실상부한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사진=뉴콘텐츠컴패니]  2022.04.19 digibobos@newspim.com

이 밖에 공연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뮤지컬 부문에 <시카고>, 연극 부문에 <라스트 세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부문에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뮤지컬 남녀, 연극 남녀, 국내 콘서트 뮤지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 부문,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 씬스틸러 배우, 인기상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 인물 부문에는 모두 9개 분야에서 113명의 아티스트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먼저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의 전동석,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시카고>의 최정원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정원 배우는 2007년과 2008년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여자배우상 수상 이후 3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연극 부문에서는 연극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극 남자배우에는 <리어왕>의 이순재 배우, ▲연극 여자배우에는 <리차드3세>의 장영남 배우가 수상했다. 이순재 배우는 제10회, 13회, 14회에 이어 연극 남자배우 상만 이번이 네 번째 수상일 만큼 연극계에서 대체불가한 전설이라 할 만한 배우다.

▲국내콘서트 뮤지션상은 가수 이찬원이 차지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스타인 이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와 단독 콘서트 '찬스 타임(Chan's Time)'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2021년 콘서트 분야 연간 랭킹 상위 10위 안에 이찬원 출연 공연이 5개나 오르기도 했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트스트상은 히사이시 조 작곡가가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브리스투디오의 애니메이션에 찰떡인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미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반열에 오른 히사이시 조의 명곡들로 구성된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지난해 흥행가도를 달린 결과다. 작년의 흥행에 힘입어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올해도 전국 투어를 계속 이어간다는 소식이다.

한편,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 분야 중 전 장르를 아울러서 가장 높은 득표자에게 수상되는 ▲인기상은 초반부터 뜨거운 접전을 벌인 끝에 가수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국내콘서트 뮤지션상도 동시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100% 온라인 투표로만 진행된 ▲중소극장 뮤지컬배우상은 <인사이드 윌리엄> 등에 출연한 유리아가 차지했다. 최근 뮤지컬 <모래시계> 캐스팅 소식을 전한 유리아는 <리지>,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등 쉼 없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작품마다 개성 있는 매력과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에게 수여하는 ▲씬스틸러상의 주인공으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룽게'로 열연한 김대종이 선정됐다

이번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11일간 총 63,782명이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자세한 수상 결과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