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만2000그루 심어
연간 이산화탄소 136.5t·미세먼지 53만g 정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강원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 약 5만㎡ 부지의 탄소중립숲 조성지에 '탄소마시는 숲:홍천'이라는 이름의 9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묘목은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길러진다. 탄소 흡수력이 높은 소나무, 낙엽송 1만2000그루를 심어 연간 136.5톤(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53만g의 미세먼지와 2000t의 산소를 정화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양의숲 9호 조성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사진=한화그룹] 2022.04.21 yunyun@newspim.com |
이번 숲 조성은 누적 다운로드수 16만건을 넘어선 디지털 캠페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태양의 숲'을 통해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가 실제 숲 조성으로 쓰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9호 태양의 숲의 기부 목표는 1만2000그루였으며 기부된 나무는 1만6356그루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나날이 커져만 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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