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식 출마 선언..."차기정부와 유기적 협력" 자신감 드러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 재선을 공식 선언한 허 시장은 차기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전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1일 대전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6.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재선을 공식 선언한 허태정 시장은 차기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전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2022.04.21 jongwon3454@newspim.com |
재선 성공 시 국민의힘인 윤석열 차기 정부와 협력방안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 허 시장은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우리 대전시청 국장이 파견돼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대전지역 공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차기 대통령과 당은 다르지만 국가 발전과 우리 지역을 위한 일은 여야 가릴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여기에 더해 대전에는 국회의원 7분이 계신 만큼 정부와의 충분한 협력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야가 다르다 하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냈던 야당 지자체들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당이 달랐던 경상도 지역에서도 그 기간 동안 많은 사업들이 이뤄졌고 또한 발전했다"며 "이렇듯 지자체 발전을 위한 사업은 여야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닌 만큼 충분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대전하수처리장 및 대전교도소, 도시철도 2호선 등을 시민의 힘으로 해결했다며 민선7기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공약으로 ▲양육기본수당 확대 ▲충청권 메가시티 일환으로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및 충청권 실증국가산단 조성 ▲온통대전 시즌2 ▲탄소중립도시 ▲UCLG 성공 개최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허태정 시장은 "위기를 넘어서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라며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없이 나아가야 한다. 도약이 더 필요한 만큼 100년 미래를 보고 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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