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일자리 16만개 창출
중단없는 목포발전…"인생의 마지막 사명과 소명"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민선 8기 목포시의 화두는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 아니면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입니다."
김종식 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목포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을 이같이 강조하며 "'목포를 발전 시킬 일 잘하는 시장'으로 목포발전을 위한 4개의 기둥을 우뚝 세웠다"면서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다. 전진을 계속해 목포발전이라는 대업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재선 의지를 밝히며 민선8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1 dw2347@newspim.com |
이어 "인생의 마지막 소명으로 여기고 시민과 함께 위대한 목포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목포에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 시장은 의욕만으로 이끌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수립 능력, 풍부한 경험, 인적 네트워크, 추진력 등을 갖춰야 한다"며 "목포는 다른 도시를 따라하지 않고 목포만의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담대한 여정에 앞장서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목포의 변화와 발전에만 집중했다. 무엇보다 향후 100년 먹을거리인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고 지난 4년 임기를 회고하며 "대한민국에서 관광거점 도시이자 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는 단 두 곳 뿐"이라며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로 목포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꼽기도 했다.
그는 또 "대양산단 코로나 악조건 속에서 100%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부채도 대폭 상환해 재정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목포경제의 미래인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1500만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데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목포'를 위한 그랜드 비전으로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16만개 창출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추진과 목포시의료원 역량 강화의 투 트랙으로 서남권 공공의료 허브도시 건설 ▲신안군과 행정통합으로 광역경제권 형성 ▲'채무제로' 빚없는 지자체 실현 ▲목포역 대개조로 원도심 활성화 기틀 마련 등을 내세웠다.
김 시장은 "목포는 답보와 정체에서 힘겹게 빠져나왔기에 앞으로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치열하게 마련한 미래 100년의 희망이 중단없이 더욱 커져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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